코드리뷰 문화 장려 - 코드와 똥기저귀, 그리고 ChatGPT
시작하기 전에..
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똥이라는 키워드는 사실 별로 역한 키워드가 아닙니다.
대략 아이가 태어나고 만 7년간 키워보면서 다양한 똥과 씨름하게 되었구요..
한 5살 근처에선 아이가 가장 사랑하는 단어가 똥방구
가 되어 매일 입에 달고 삽니다.
하지만 도저히 이 단어를 가볍게 받아들이지 못하시겠다면, 빠르게 뒤로가기를 눌러 빠져나갑시다.
코드리뷰에 대한 고찰..
회사에서 코드리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심히 쥬니어들을 세워놓고 설파하기 위해 이빨을 털다보니 이런 비유를 사용하게 되었다.
- 코드리뷰를 부담스러워 하거나, 리뷰에 의한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다더라.
- 그것은 코드의 품질이 어찌되었던 나의 실력의 산물, 나의 역량이 적나라 하게 담겨져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.
- 하지만 차라리 내 코드는 사실
똥
이라는것을 인정하자. 이건 언젠가 치워야될 똥일 뿐이다. - 그렇다면 내 똥을 열심히 리뷰해주는 (그리고 근 미래에 이 똥을 치우게 될지도 모르는) 사람 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
- 열심히 똥을 만드는것이 쥬니어의 임무이다. 열심히
다양한 방법
으로 똥을 만들어라! - 주의 할점은 시니어도 똥을 만드는 사람일 뿐이다.
좀더 치우기 쉬운 똥
을 만들 뿐이다.(하지만 여전히 똥이다!) - 처음엔 그냥 처절한 똥을 만들게 되겠지만, 서로의 똥을 리뷰하고 치우다보면 언젠가
잘 치울수 있는 똥
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. - 다만 서로 똥 만드는 처지로서,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 작업을 수행하는것이 중요하겠다.
아 좋은 비유였다.. 이 비유를 좀더 확장시켜서 멋진 블로그를 한편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집으로 오는길..
설마 이 비유로 블로그를 ChatGPT
가 나보다 더 멋지게 쓸수 있는건 아닐까???
당장 ChatGPT 에게 명령해본다.
텍스트로 긁어 붙일까 그림을 붙일까 하다가 오늘은 그림으로 붙여본다.
짜식.. 꽤 썼군..
코드리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옳은 말을 구구절절히 설명하셨고,
코드를 똥에 비유한것도.. 나의 의도와는 살짝 다르지만 매끄럽게 적용한것을 볼수 있다.
하지만 재미가 없다!!!
똥이 더 나와야 재미가 있을텐데..
똥을 더 넣어서 글을 써달라고 명령을 주면 나를 너무 더러운 인간으로 학습하지 않을까 (이 친구는 배우는것을 잘한다메)
내가 얘보다 더 재미나게 글을 쓰고 있는건 맞겠지..??
다음번엔 좀더 재미나게 글을써야겠다.
그럼 20000